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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 축구, 2차 예선 경기 일정, 중계, 순위 예상, 대표팀 명단

기자 제제 2024. 3. 23. 02:55

3월 21일에 치러진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인 한국과 태국전이 아쉽게도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이날 축구 중계방송이 끝나자마자 아마도 많은 분들이 한숨을 쉬셨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아직 2차 예선이 3경기가 남았고, 그중 4차전은 다음 주 화요일인 3월 26일에 열립니다.

사기가 한껏 오른 태국을 상대로 태국 홈팀에서 무더운 방콕 날씨까지 한국에게 좋은 조건은 비록 아니지만, 이번을 전화위복 삼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남은 3경기 모두 단합하여 우승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응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얼마 전 한국과 태국 축구 전 결과와 남은 2차 예선 경기 일정, 중계가 어디서 하는지 알아보고 대표팀 명단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드리고자 하오니 다 같이 즐겨주세요.

2026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 태국 경기 결과, 2차 예선 경기 일정, 중계, 순위 예상, 대표팀 명단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한국-태국 결과

황선홍 감독 인터뷰 — < 2026년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한국-태국 결과 인터뷰, 출처 : 스포타임 >

손흥민 선수 인터뷰 — < 2026년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한국-태국 결과 인터뷰, 출처 : 스포타임 >

3월 21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쳤던 한국-태국전이 아쉽게도 1대 1로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아시안컵때 거듭된 추문 이후,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무엇보다 1승을 기대했던 경기였던 만큼 국민들의 아쉬움도 더욱 컸던 것 같습니다.

한국과 태국전 결과 — < 2026년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한국-태국 결과, 출처 : 스포타임 >

FIFA랭킹 기준, 한국이 22위 태국이 101위이기에 한국이 수월하게 승리할 것이라 예측한 것에 비해, 전반전부터 수비 불안과 패스 실패, 골 결정력 부족 등 아쉬운 실력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한국 축구대표팀이 차분하게 게임을 이어나갔지만 팀 단결도 잘 되지 않아 자꾸 태국이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전반전에 손흥민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성공하면서 1점을 먼저 얻어 다시금 힘을 올렸던 한국이었지만, 후반 16분에 수파낫 무에 안타에게 골을 내주며, 이강인을 교체투입하여 역전의 기회를 노려보았지만 역부족이였습니다.

새로운 감독으로의 교체, 이로 인한 새로운 작전을 연습할 훈련시간의 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 놓였던 것은 맞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경기력은 아쉬웠고, 골키퍼 조현우의 역할이 아니었다면 더욱 비참한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었던 2차 예선 3차전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 경기 일정 및 중계

싱가포르 대 한국 — < 2026년 월드컵 2차 예선 한국 경기 일정 >

2차 예선전은 한 조에 4개국이 배정되어 리그 방식으로 경쟁하여 총 6차전까지 치러야 하며, 한국은 이번 3월 A매치 기간에 태국과 3차전과 4차전을 연달아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에서 진행된 3차전 경기가 1대 1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3월 26일(화)에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일정을 참가하게 됩니다. 22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팀은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여 현지시간으로 22일 밤에 도착, 23일 오후 6시 첫 훈련을 진행하며 본격 준비에 들어갑니다.

태국과의 4차전은 3차전보다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3차전 때 팀단합이 뛰어났던 태국은 무승부에 더욱 힘을 얻어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역습 등을 앞세워 4차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방콕의 무더운 날씨와 홈경기의 압박을 이겨내고 잘 단합하여 이번 4차전에서 한국이 무조건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FIFA랭킹 순위 예상

아시아축구연맹 가맹국 중에는 FIFA랭킹 18위 일본, 20위이란, 22위 한국, 23위 호주 순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이번 3차전에서 한국이 태국과 무승부에 그쳐, 아시아 2차 예선 I조에서 레바논과 2대 0으로 승리를 거둔 호주가 아시아 3위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FIFA 랭킹 산정 방식에 따라 한국은 2월 기준 1,566.21점에서 7.47점이 마이너스되어 1,558.74점이 되며 24위가 되고, 호주는 1,554.82점에서 4.62점이 더해져 1,559.44점이 되어 23위를 지키게 되는 결과를 보이는 것입니다.

FIFA랭킹이 101위인 태국과의 무승부로 인해 엄청난 점수가 마이너스가 되는 것입니다.

FIFA 랭킹에서 아시아 3위 내에 들어야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기 때문에 유리한 조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한국이 4위로 조 추첨을 맞이하게 된다면, 3차 예선에서 아시아 강팀인 일본, 호주, 이란 중 한 팀과 반드시 한 조로 묶이게 됩니다. 이에 한국은 2차 예선전에서 단순 '예선 통과'에 만족해선 안되며, 남은 3경기 모두 전승을 거둬 FIFA랭킹 아시아 3위를 유지해야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